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용 줄거리 결말 스포

by 그레잇J 2020. 11. 16.
반응형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 보고 나서 박서준 씨 연기 너무 좋아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도 정주행 했습니다. 요즘 박서준 배우님께 푹~빠져 지내고 있어요. 예전에 하셨던 드라마들 다 찾아서 보고 있네요. 정말 로코 불도저답게 로코 드라마에 너무 잘 어울리고 연기도 정말 잘하세요. 코믹하고, 똑똑하고, 진지하고, 세련되고, 빙구 같고, 남자답고, 우직하고, 능글맞고, 카리스마 있고 모든 연기가 소화가 가능하신 것 같아요.

 

암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도 정주행 했어요. 여기서도 연기 정말 잘하세요. 재밌고 코믹하다가도, 부회장다운 카리스마 멋있음도 보이고, 아픔을 가진 연기까지 정말 완벽했답니다.

 

예전에 이 드라마가 한창 핫했을 때, 부회장과 비서 사이로 지내다 나중에 점점 사랑이 싹 드는 내용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 진부한 내용일 거라 생각이 들어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다 보고 나니 왜 그렇게 인기가 많았고 재밌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전혀 진부한 스토리가 아니었습니다.

 

초반에는 정말 그런 진부한 스토리로 내용이 흘러갑니다. 젊고 유능하고 완벽한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그리고 옆에서 그를 완벽하게 보좌하는 김미소(박민영). 정말 완벽한 한쌍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김미소(김비서, 박민영)가 갑자기 일을 그만둔다고 합니다. 이영준(박서준)은 처음에는 덤덤하게 그렇게 하라고 하지만, 지나고 나서 계속 김비서를 붙잡으려고 애씁니다. 직급, 연봉도 더 올려준다고 하고 김비서에게 맞춰주려고 애씁니다. 친구가 그에게 김비서를 좋아하냐고 묻지만 전혀 아니라고 하지요.. 이렇게 초반까지만 보면 잘란 부회장 이영준이 오래 옆에서 일해온 김비서가 갑자기 그만둬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여기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정말 재미있어요~

 

사실 이영준과 김비서는 아주 어릴 적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영준 9살, 김미소 5살일 때 어떤 젊은 여자에게 납치를 당해 허름한 집에 손발이 묶여 강금당해있죠. 거기서 어린 이영준은 어린 김미소가 무섭지 않게 잘 달래줍니다. 그리고 그 젊은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자살하려고 하는데 혼자 가기 슬프니까 아이들과 같이 죽으려 합니다. 하지만 어린 이영준이 설득하고 말려 결국 그 젊은 여자는 혼자 자살을 합니다. 어린 이영준은 그 모든 것을 지켜보지요. 그리고 여자는 자살하고, 어린 이영준은 가위를 찾아 어린 미소와 탈출합니다.

 

 

 

이영준은 그때의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이겨냅니다. 가끔 김미소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지요. 그러다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김미소를 알아봅니다. 김미소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죠. 내심 서운하지만 그래도 안 좋은 기억이니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도 합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옆에 두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 가는 자신의 수행 비서직에 김미소가 지원하게 만들어 자신의 수행비서로 뽑습니다. 이렇게 김미소를 자신의 비서로 일하게 하며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무안? 과 질책?으로 도와주고, 업무의 성과라는 이유로 옷, 가방, 차, 선물 등을 많이 사줍니다.

 

김미소도 어릴 적 같이 납치당했을 때 자신을 보살펴준 오빠를 항상 그리워하고 찾고 싶어 합니다. 남자로 다가오는 부회장을 신경 쓰다 좋아하게 되고, 자신이 찾던 오빠인걸 알고 사이가 더 돈독해지죠.

 

이영준의 아픈 기억과 김미소와의 관계를 알고 나서, 드라마를 처음부터 다시 보니 괜히 마음이 찡하더라고요~ 좋아하는 여자를 옆에 두고 싶어 하고 은근히 지켜주던 모습이 보였어요.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이영준과 김미소는 결혼합니다. ^.^

 

아직 안 보신 분들 있으시다면 정말 강추합니다. 넷플릭스로 정주행~ 드라마가 밝고 재미있어요. 감동도 있고요. 연기자분들도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스킵하지 않고 한 장면 한 장면 잘 봤습니다. 박민영 씨도 똑 부러지는 연기 잘하시고 코믹하시고 진~짜 예쁘세요. 코믹하고 달달하고 감동까지 완벽했던 드라마였어요!

 

사회생활 초반, 회사 생활을 힘들어하는 미소가 언니랑 전화통화를 하는데요. 그것을 우연히 듣게 된 이영준~ 그 이후 김비서를 질책? 하며 일본어, 중국어 공부를 시킵니다. 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미국에서 일을 망친 김비서를 심하게 혼내고 둘이 엄청 싸우는데요. 다음날 화해하고 김비서가 이렇게 타이를 매주는 장면입니다~ 너무 설레고 좋았던 장면이었어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