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쌈, 마이웨이 정주행 유튜브 KBS 멤버십 전용 채널로 보기

by 그레잇J 2020. 12. 4.
반응형

요즘 박서준 배우님께 빠져있어요. 이태원 클라쓰부터,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 이제는 쌈, 마이웨이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각 드라마에서 박서준씨 캐릭터가 모두 다른데, 모두 다 잘 소화해요. 정말 연기 천재이신 거 같아요..

 

암튼 쌈, 마이웨이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예전에 한창 방영하고 있었을때는 사실 별로 재미없었거든요..ㅋ 그런데 요즘 다시 보는데 왜 이렇게 재밌는지.. ㅎㅎ 암튼 다시 보니 연기하시는 분들 연기 다 잘하시고, 한 씬 한씬 코믹하고, 감동적이고 다 재밌었습니다. 

 

여기 네 주인공은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청춘들이에요.

 

스펙 없고, 빽 없고, 쥐꼬리 월급에 허덕이며 사는? 정말 평범한 인물들이에요.

보통 이렇게 스펙 없고, 빽 없고, 취업에 목메는 젊은 세대들을 측은하게 그린 드라마도 많잖아요.

뉴스나 매스컴에서도 3포세대라 해서, 적은 월급에 내 집 마련하기 어려운 이 시대 젊은이들이 연애, 결혼도 모두 포기한다고들 하죠.

 

하지면 여기 네 주인공의 모습은 전혀 측은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분노할 때도 있고, 쪼그라 들때도 있고, 비굴해 질때도 있고, 울고, 속상해하고 아파하기도 하지만 곧 털고 일어나 당당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울고싶을 땐 울고, 화내고 싶을 땐 화내고, 좋을 땐 마음껏 웃는 최애라 캐릭터가 너무 좋았어요.

 

극 중 최우식은 박서준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박서준이 쥐뿔도 가진 것도 없는데 항상 당당하고 밝아서 거슬린다고 하죠.

 

드라마에 꿈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와요. 고동만은 운동으로 실패를 하고 꿈 없이 하기 싫은 일 하며 그냥저냥 살아가다, 다시 파이터라는 꿈을 꾸게 돼요. 최애라는 백화점 인포에서 일하지만 계속 아나운서의 꿈을 키웁니다. 

 

쌈 마이 웨이 인터뷰 내용을 봤는데, 김지원 씨에게 꿈이란 이라고 질문을 하니, 있어도 좋고 없어도 잘 살 수 있다고 대답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대답이 너무 좋았어요. 꿈을 가져라,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해라 뭐 이런 말들이 많잖아요. 저도 딱히 좋아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요즘에는 꿈을 꼭 가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친구였어요. 워낙 어릴 적 친구다 보니 많이 티격태격 싸웁니다. 그러다 점점 썸을 타며 연인으로 발전하고 중간에 살짝 헤어지긴 하지만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여기서 최애라가 고동만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었어요. 첫사랑이었다고 하죠. 눈치 없는 고동만은 계속 그 아나운서 여자랑 사귀고 헤어지고를 반복하죠.. 저도 예전에 친구를 짝사랑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사귀게 되었어요. 결국 헤어졌지만 드라마를 보니 예전 생각이 문득 나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역시 친구는 친구로 남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괜히 사귀면 다시는 못 보게 되는...ㅎㅎ

 

넷플릭스에는 쌈, 마이웨이가 없어요. 하지만 유튜브에서 풀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KBS 채널 중에 멤버십 전용이란 채널이 있더라고요. 월 3300원을 내면 볼 수 있는 멤버십이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이것도 추가 결제 없이 모두 볼 수 있어요. 저는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이 되어 있어서 멤버십 결제 없이 그냥 구독/가입만 하고 1회부터 쭉~ 다 봤습니다. 

 

 

마지막 엔딩 장면입니다. 고동만은 최애라랑 또 헤어질까 봐 그냥 바로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이렇게 둘이는 결혼하는 것으로 해피엔딩이 되었어요. 꿈도 이루고 사랑도 이루었네요. ^.^

 

반응형

댓글